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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 22일은 동지(冬至)입니다.
24절기중 하나인 동지는
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고 하네요.
동지를 기점으로 낮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므로,
예로부터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로 여겨졌다고 해요.
동짓날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은 단연 팥죽입니다.
동지에는 밤의 길이가 길어 액운과 귀신을
쫓기 위해 꼭 동지팥죽을 쑤어 먹었다고 합니다.
예전에는 팥을 집안 곳곳에 뿌리면서
잡귀나 역병을 물리치고 한해의 건강을 기원했다고도 전해집니다.
팥죽은 겨울철 몸을 보하는 웰빙 음식으로 아주 적합하답니다.
팥은 단백질이 풍부한 곡물 중 하나로
식이섬유나 비타민B1, 칼슘, 칼륨, 엽산 등 여러 영영소가 함유되어 있어요.
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당분 함량이 낮아
혈당조절과 체중조절에도 딱 알맞은 식품이에요.
길고길다는 동짓날밤.
구수한 동짓팥죽을 끓여
이날만큼은 출출한 밤시간에 야식도 한번 즐겨보세요~!!!
동지 팥죽 빨리 만드는 법
1. 우선 쌀을 불려놓습니다 .
최소 1시간-2시간 정도는 충분히 불리시는게 좋아요
2. 팥이 잠길정도로만 물을 붓고 한번 팔팔 끓여주세요
끓으면 그 물을 버리구요 ( 배앓이 방지, 쓴맛 제거 )
한번 익힌 팥에 약 9-10배되는 물을 잡고 다시 끓여줍니다
3. 팥이 익는 사이에 새알심을 만듭니다.
찹쌀가루만 하면 금방 퍼질것 같아서,
맵쌀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줬어요
비율은..대략 7:3정도?!
4. 따뜻한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반죽에 물이 부족한듯 (된 반죽) 뭉쳐서 동그랗게 굴려주세요
5. 굴려진 새알심은 맵쌀가루에 한번 굴려서 대기시켜줍니다
6. 은근한 불에 푹 삶는데요,
불조절에 따라 시간은 틀리니 팥의 상태로 확인하시며되세요
완전히 삶겨서 부드럽게 으깨질 정도면 다 된거죠
채반에 건져서 숟가락이나 나무 도구로 으깨어 걸러줍니다
채반 밑으로는 곱게 갈린 팥 앙금이 있어요
껍질채 통채로 믹서기에 갈아 드셔도 무방합니다만
아무래도 손으로 직접 내려서 껍질을 걸러낸것과는 팥죽의 부드러움이 다릅니다
7. 걸러낸 앙금물을 가라앉혀 위에 뜬 물과 불려놓은 쌀을 넣고 끓여줍니다
쌀을 먼저 익혀내는거에요, (먼저익히면 눌러붙을 위험이 줄어들어요 ^^)
충분히 불렸다면 금방 익는답니다 ~
8. 남은 팥앙금을 6에 붓고 끓여주세요
쉽게 눌러붙기 쉬우니 계속 저어주셔야 합니다
9. 만들어 놓은 새알심을 넣어 주세요
새알이 살짝 떠오르면 다 익은거랍니다
소금 간 살짝하고, 드시면 된답니다 ^*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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